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메시지를 보내고 안부를 물을 수 있다보니 요즘은 옛날만큼 우편을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서류나 고지서 등과 같은 우편물은 받는 사람에게 직접 전달해야 하다보니 등기는 꾸준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등기는 수령인에게 직접 전달을 하거나 부재시에는 우체국으로 직접 찾으러 오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나 낮에 가족 모두 집에 없을 때 직접 우편물을 수령하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등기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준등기를 이용하실 수도 있으니 알아두셨다가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등기와 준등기 차이

 

등기는 접수에서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형태로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그리고 반드시 수령인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대면배달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요금이 비싸고 배송지에 수령인이 없는 경우에는 우체국으로 우편을 직접 찾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준등기의 경우는 이러한 등기의 불편함이나 단점들을 보완한 우편 서비스입니다. 등기에는 준하지만 등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등기와 일반 우편 사이에 위치한 서비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준등기는 등기와는 다르게 배달이 완료되고나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비대면 방식입니다. 따라서 감사장, 청첩장, 모임 안내장 등의 홍보물이나 내용들은 준등기로 보내시는 것이 높은 전달율과 비용 절감에도 좋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반드시 수령인이 있어야 하고 수령인을 확인 할 수 있어야 하는 중요 공적 서류증명, 각종 소송 등의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준등기 보내는법

 

준등기를 보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체국 창구에서 우편을 준등기로 발송하겠다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준등기는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어야 발송이 가능합니다. 준등기는 받는 사람의 주소지 우편함까지 배송되는 과정을 폰으로 전달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보낸 우편물의 배송이나 수령 상태에 대해서는 인터넷 우체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우체국에서 보내신 준등기의 배송과정을 확인하시기 위해서는 우편물 발송 당시의 준등기 번호가 필요합니다. 또한 무인 기계로도 발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인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방문하시는 것이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준등기 배송기간/무게/규격/요금 정리

 

준등기는 등기에 비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전달율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송기간과 우편물의 무게도 정해져 있습니다. 준등기의 배송기간은 3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게의 경우 최대 200g을 넘어가면 접수하실 수 없습니다. 준등기의 요금은 1500원입니다. 크기는 가로, 세로, 두께 합 90cm 이하이어야 합니다. 최대 용적은 지름의 2배의 길이를 합하여 1m이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나 길이는 60cm를 초과할 수 없다는 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등기로 받지 않아도 되는 내용의 우편은 준등기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비용도 절감이 되고 배송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불편하지 않아서 요즘은 간단한 우편물은 등기보다 준등기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보내실 우편물의 내용과 무게, 크기 등을 고려하셔서 우편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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